FDA와 소통하기
- Jaemin Cho

- Mar 24, 2023
- 2 min read
Updated: Apr 27, 2023
그동안 FDA 내 여러 디비전 파트너와의 관계에서 "좋은 의사소통"이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
소통 (커뮤니케이션) 이란 무엇입니까? 커뮤니케이션 모델이라고 잘 알려진 “SMCR” 즉 “소스 (source), 메시지 (message), 채널 (channel), 수신자 (recipient)"를 의미하는 “SMCR"을 통해서 소통을 정의할 수 있습니다. SMCR 모델은 전화기의 비유를 기반으로 합니다. 일상적인 대화에서 당신(소스)은 공통 언어(채널)를 사용하여 상대방(수신자)에게 단어(메시지)를 말합니다.
이 SMCR 모델에는 ‘좋은 의사소통’에 중요한 두 가지 요소가 더 있습니다.
첫 번째는 피드백입니다.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언어를 통해 말을 할 때, 그 사람은 당신의 의미가 이해되었는지 피드백(말이나 몸짓)을 통해 인정할 것입니다. 말의 의미가 이해되지 않으면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입니다.
두 번째 요소는 소음입니다. 전화선의 잡음과 마찬가지로 잡음은 메시지를 왜곡하거나 중단시키기도 합니다. 예를 들어 당신의 어휘가 듣는 사람에게 익숙하지 않다면 그것은 소음일 수 있습니다. 그러한 말은 상대방의 소음을 유발하여 의사소통을 왜곡 또는 중단시킬 것입니다.
이제 FDA와의 소통에서 두 가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.
비록 토론의 장이 열려있긴 하지만 FDA와 토론은 매우 절제된 방식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. 제한된 자원(시간)을 활용해서 최대한 서로가 도움을 줄 수 있으려면 말입니다. 그래서 일단 '정돈되지 않은 주장'이 대화에 들어오면 이러한 문제는 올바른 해답이나 일치점을 찾을 때 소음을 생성하여 수신자(FDA)가 전달자(Sponsor)의 말을 듣지 못하게 할 수 있습니다. 수신자에게 전달자의 관점을 듣지 못하게 하는 소음을 유발할 수 있는 것입니다.
그래서 ‘좋은 의사소통’을 위해서 제가 한 노력은 토론하기 전에 미리 전달하는 아젠다를 작성할 때 되도록 논리적 정보를 제공하려고 한 것입니다. 우리가 가진 의문점이나 다른 견해를 간결하면서도 정확하게 전달하여 FDA 심사 전문가들과 "소음"이 없는 논의가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함입니다. 필요한 질문에 대한 FDA 입장이나 설명을 더 잘 이해하고 반영할 수 있습니다.
또 다른 예는 수신자가 메시지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이는 것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. 메시지 자체보다 "주변 단서 (간접적인 증거)"에 더 주의를 기울이면 능동적 경청이 중단됩니다. 전달자가 간접적인 주변 단서를 더 강력하게 말할 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이러한 주변 단서는 과감하게 배제합니다.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듣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는 소음을 잘 구별하여 재껴두는 경우에만 효과적인 소통이 가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자칫 중요한 증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 소음을 골라내는 노력의 결과는 서로가 만족하는 소통과 관계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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